"월급은 스쳐 갈 뿐..." 통장 텅장을 구원하는 하버드 극찬 '50:30:20 예산 법칙'
신입사원 시절, 월급날은 기쁘지만 카드값이 숭덩 빠져나가고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'통장 잔고 0원'을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?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"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,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라"고 조언합니다. 오늘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파산 전문 교수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창안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직장인을 구원한 '50/30/20 통장 쪼개기 법칙'을 소개합니다.
월급의 50% : 필수 생활비 (Needs)
내가 숨만 쉬고 살아도 무조건 나가는 돈, 즉 '필요한 지출'입니다.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고정비로 빠져나간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. 만약 실수령액이 300만 원이라면 이 필수 지출의 상한선은 150만 원이 되어야 합니다.
- 주거비: 월세, 전세대출 이자,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등
- 기본 식비: 외식이나 배달 음식이 아닌 생존을 위한 마트 식재료 장보기용 돈
- 교통비: 대중교통 이용료, 차량 유지를 위한 최소 기름값
- 고정 공과금: 전기 및 수도 요금, 필수 통신비(스마트폰 정액 요금제)
- 보험료/대출 이자: 필수 의료 실비 보험 등 계약에 의해 반드시 내야 하는 돈
※ 주의: 만약 50%가 넘어간다면 과도한 월세 집에 살고 있거나 요금제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강력한 적신호입니다!
월급의 30% : 개인 용돈 및 즐거움 (Wants)
로봇처럼 일하고 밥만 먹고 살 수 없습니다. 내 삶의 질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'가치 비용'의 최대 상한선이 전체 소득의 30%입니다. 이 예산 안에서는 마음껏 행복을 누리셔도 좋습니다. 오히려 이 항목을 전혀 두지 않는 다이어트식 저축은 '지출 요요 현상'을 반드시 불러옵니다.
- 품위 유지비: 외식, 까페(커피), 배달 음식, 술자리, 친구들과의 모임
- 자기계발 및 취미: 헬스장 등록,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, 취미 학원 등록 등
- 쇼핑과 여행: 새로 나온 스마트폰 할부금, 옷 쇼핑비, 휴가철 여행 자금 등
월급의 20% : 미래를 위한 투자와 저축 (Savings & Debt)
내일의 경제적 자립(FIRE족 향한 발걸음)을 위해 스스로에게 주는 월급입니다.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이 20%를 잘라내서 다른 통장으로 '자동 이체' 시켜버리는 것(선저축 시스템)이 이 법칙이 성공하는 핵심입니다.
⭐ 저축의 최우선 순위는 '우산(비상금)' 마련입니다.
무조건 예적금,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! 투자 시작 전 1순위 목표는 내가 갑자기 퇴사하더라도 최소 3개월~6개월치 생활비를 방어할 수 있는 '비상금 통장(CMA 파킹통장 등)'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
두 번째 순위는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이나 학자금 대출 같이 이자율이 높은 '악성 부채 먼저 갚기'입니다. 대출 이자를 멈추는 행위 자체가 가장 훌륭한 수익률이니까요!
위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진 이후부터 예적금, 펀드 계좌, 연금, 그리고 주식을 시작하며 눈덩이(Snowball)를 굴리는 것이 순서입니다.
💸 내 자산 포트폴리오는 올바른 비중일까?
전체 생활비 예산 중 특정 항목이 몇 프로(%)를 갉아먹고 있는지, 내 자산의 과소비 증감률을 직관적으로 따져보세요.